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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 그 밖에 아무거나/Prologue

프롤로그

by 준환이형님_ 2010. 4. 27.


우연히

내가 운영했던 Daum 카페를 폐쇄하게 되어

타임캡슐을 여는 기분으로

기록했던 글과, 내가 따로 보관 해 두었던 사진을 보게 되었다


글에서 묻어나는,

자신을 드러내고픈 마음과

숨기고 있는 마음


스무살의 나는 참.. 당차기도 하고,

열정적이기도 하고,

작은 자기의 삶에 나름 고민도 많더라 그러나,

조금 더 나중을, 크고 여유롭게 품고 생각할 수 있었더라면..


나이 밖에 부럽지 않은

외롭고 어색한 그 아이와,

따뜻한 차를 한 잔 하며

격려해주고 싶고,

조언해주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십대의 나는 십대로

이십대의 나는 이십대로

각자의 시간 속에 머물러 있다


 

준환이형님쩜넷 -

"따뜻하게 즐기는 코딩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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