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내가 운영했던 Daum 카페를 폐쇄하게 되어
타임캡슐을 여는 기분으로
기록했던 글과, 내가 따로 보관 해 두었던 사진을 보게 되었다
글에서 묻어나는,
자신을 드러내고픈 마음과
숨기고 있는 마음
스무살의 나는 참.. 당차기도 하고,
열정적이기도 하고,
작은 자기의 삶에 나름 고민도 많더라 그러나,
조금 더 나중을, 크고 여유롭게 품고 생각할 수 있었더라면..
나이 밖에 부럽지 않은
외롭고 어색한 그 아이와,
따뜻한 차를 한 잔 하며
격려해주고 싶고,
조언해주고 싶은 것들이 있었다
십대의 나는 십대로
이십대의 나는 이십대로
각자의 시간 속에 머물러 있다
준환이형님쩜넷 -
"따뜻하게 즐기는 코딩 한 잔~♪"
Since 2010 .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