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맥이니 안드로이드니 해도 기본 OS는 개발자건 사용자건 대부분 Windows를 사용함..ㅎ
윈도 95때부터 늘 같은 UI를 유지 했었는데 지금 보니 전자신문 느낌 + 스마트폰 UI 느낌이 많이 나는 듯.
완전 바뀌진 않겠죠.. 예전 메뉴처럼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고 전면 멀티미디어 파트 뒤에는 기존 UI가 베이스가 되어 있을거예요.
윈95 시절에도 사실 박물관에 가면 신기한듯 눌러봤던 느려터진 터치스크린이 있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PC에서도 터치를 권장하는구나 싶네요.
(물론 마우스를 대신 할수 있는 입력방식은 아니죠. 거리의 제약이 적은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니까..제스쳐나 뇌파인식 이런 쪽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노트북은 사용자와 모니터의 거리가 짦으니까 터치가 데스크탑 모니터보다 먼저 적용이 되겠지요.)
출처 : 오원석 (http://www.bloter.net/wp-content/bloter_html/2011/06/62618.html)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8′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이 미국 캘리포니아와 대만 타이페이에서 동시에 들려왔다. 미국 IT 전문 매체 올씽스디지털이 주최한 D9 컨퍼런스에서는 윈도우8의 UI가 자세히 소개돼 윈도우8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고, 대만에서 진행 중인 컴퓨텍스 2011에서도 때마침 윈도우8이 탑재된 시제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윈도우8은 지금까지 출시된 윈도우 운영체제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재구성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지원 예정인 하드웨어를 시작으로 UI, 탑재될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꾀했다.
줄리 라슨 그린 MS 윈도우 부문 부사장은 M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우8은 칩셋부터 UI까지 다시 만들었다”라며 “윈도우8이 탑재된 PC는 완전히 새로운 디바이스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달라진 윈도우8의 UI와 윈도우8이 탑재될 다양한 플랫폼을 살펴보자.
터치 중심의 UI
윈도우8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단연 UI다. 1995년 출시된 ‘윈도우95′ 시절부터 지금의 ‘윈도우7′까지 꾸준히 이어온 윈도우 시작 버튼과 작업표시줄을 없애는 등 전체적인 조작법을 크게 뜯어고친 모습이다.
윈도우8의 UI는 ‘윈도우폰7′과 닮아 있다. 애플리케이션 이름이나 작업 제목을 보여주는 사각형 메뉴화면이 먼저 눈에 띈다. 윈도우8이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이용한 조작 환경 뿐만 아니라 터치 환경도 지원하기 위한 UI로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윈도우8은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익숙한 아이콘이나 폴더 대신 사각형 UI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전체화면으로 띄울 수도 있고, 화면을 분할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다.
제목 중심의 윈도우8 UI는 애플리케이션의 최신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새로운 e메일을 받거나 판올림 등 애플리케이션에 변화가 있을 때 사용자에게 제목을 통해 알려주는 식이다. 애플리케이션 사이를 부드럽게 오갈 수 있다는 점과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크기를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어 멀티테스킹이 강화됐다는 점도 강조됐다. 터치 조작에 최적화된 MS 인터넷 익스플로러10 버전도 탑재됐다.
△스티븐 시놉스키 MS 부사장 (출처 : 올씽스디지털)
캘리포니아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에서 열리는 D9 컨퍼런스에는 스티븐 시놉스키 MS 부사장이 윈도우8 UI 시연을 맡았다. 스티븐 시놉스키 MS 부사장은 “MS는 PC를 사용하는 방법을 다시 생각했다”라며 윈도우8의 달라진 UI에 대해 설명했다.
윈도우8의 UI가 크게 달라진 만큼 기존 윈도우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성도 우려된다. 특히 윈도우8은 ARM 기반 프로세서에서도 동작하도록 개발될 예정이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이 얼마나 호환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이석현 한국MS 컨슈머 및 온라인 사업본부 부장은 “인텔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PC 버전 윈도우8의 호환성은 기존 윈도우 운영체제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S는 국내 개발자들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해 ARM 프로세서 윈도우8 을 위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석현 부장은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윈도우8 버전은 국내에서도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는 한국에서도 개발자 행사를 열어 국내 개발자와 솔루션 제공자가 달라진 OS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플랫폼 지원
윈도우8은 인텔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ARM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에서도 동작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슬레이트 등 다양한 형태의 모바일 기기도 함께 지원하기 위함이다.
대만에서 5월31일부터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2011′ 행사장에 윈도우8이 탑재된 제품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제품은 모두 판매용이 아닌 시제품이다. 퀄컴 칩셋을 탑재한 폭스콘, 위스트론, 콴타 등에서 윈도우8을 설치한 제품을 선보였다.
엔비디아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에서 만든 초슬림 노트북과 태블릿 PC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엔비디아가 선보인 노트북엔 엔비디아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칼엘(Kal-El)’ 프로세서가 탑재돼 눈길을 끌었다. ARM 기반 프로세서가 노트북과 만나 윈도우8을 지원하게 된 셈이다.
델의 노트북 제품군인 XPS 시리즈에도 윈도우8을 탑재했다. 델도 윈도우8이 탑재한 모바일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양한 제조업체에서 시제품을 공개한 만큼 윈도우8이 탑재된 제품의 종류도 여러가지다. 주목할 대목은, 모두 같은 UI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윈도우8이 PC,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 동일한 UI와 사용자 경험을 갖고 탑재되면 사용자는 PC에서 하던 작업을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에서도 끊김 없이 할 수 있게 된다.
컴퓨텍스 2011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스티브 구겐하임 MS OEM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MS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PC, 임베디드 등 여러 플랫폼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윈도우8 UI가 자세히 소개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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