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선배 한 분의 Cherry G80-11900HVMUS(흑축리니어)를 맛본 뒤로 기계식 키보드의 끙끙 앓은지 2개월.. 오늘 오후 드디어 제 책상 위에 기계식 키보드가 배달되었답니다 :D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Not defined | Pattern | 1/125sec | F/5.6 | 0.00 EV | 30.0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1:02:09 18:53:49

두근두근~ 형이 금방 포장 뜯어줄께 기다려~♡

아래는 기계식 키보드의 종류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ㅎ
 
클릭 (청축) - 확실한 클릭감과 함께 짤깍짤깍 소리까지 납니다. 진정한 기계식 키보드의 키감을 맛볼 수 있지만, 대신에 소음에 민감한 환경에서는 사용하기 힘들겠죠. 그래도 가장 널리 사랑받는 기계식 키보드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습니다.

넌클릭 (갈축/백축) - 클릭감은 있지만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클릭 타입에서 소리나는 요소만 제거한 버전인데 그렇다고 키감이 클릭 타입과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NIKON | E5700 | Normal program | Partial | 1sec | F/3.5 | 0.00 EV | 22.3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06:04:29 15:46:24


리니어 (흑축) - 클릭과 넌클릭 타입은 촉각지점이 존재하는데 리니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누르면 걸리는 느낌이 없이 그냥 쑤욱 들어갑니다. 대신 압력이 조금 높은 편이죠. 체리사 흑축은 60G 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안 누르고 살짝만 건드려도 키가 입력되기 때문에 구름타법에 유용합니다. 고속 타자가 필요한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며칠동안 친구들의 키보드들을 누르고 다녔죠,.. 주요 기계식 키보드 회사로 체리와 필코와 레오폴드가 있었는데.. 저는 물론 익숙한 체리 흑축도 좋았구요..

필코의 서걱서걱한 갈축 느낌도 참 좋았어요. 하지만.. 결국엔 클래식한 메이커와 색감을 가지고 있는 체리 화이트(갈축)로 선택했답니다.
* 체리코리아 (http://www.nrckr.com/)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Not defined | Pattern | 1/200sec | F/7.1 | 0.00 EV | 35.0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1:02:09 19:08:05


예쁘지 않나요? 근데.. 색구성이 약간 심심하긴 해요. 원래 영문 양쪽 옆이나 펑션키는 회색.. 이런 조합이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데..  불현듯 하늘이 환하게 열리면서.. 그 분이.. 내려오셨죠(촤르르륵~)



2500원짜리 ESC탈출 키캡..(http://www.leopold.co.kr)

샀어요.. ㅇㅅㅇ.. (또기다림)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Not defined | Pattern | 1/200sec | F/7.1 | 0.00 EV | 31.0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1:02:09 19:07:14


사실.. 멤브레인(실리콘)방식이나 펜타그래프(노트북키보드의 낮은키보드)방식과 비교할수 없는 기계식키보드만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키감]이라 할수 있는데..

늘 글로 표현하려다 보니 어느 리뷰를 봐도 [서걱서걱]한다느니 [딸깍딸깍]한다느니..[쫀득쫀득] 뭐.. 이런식으로 적어놓더라구요.. 공대생들의 고뇌ㅋㅋ

느낌이 좋아요.. 키감도 참 좋지만.. 보드 경사도 높은 편이라 편하구요. 마치..한글자씩 활자를 때려 적는 기계식 타자기 느낌이랄까요. 

 다시 일반키보드(멤브레인)로 돌아가게되면 기계식에 비해 맥이 탁.. 빠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키보드 가격이 다소 비싸므로 권장할수는 없구 개인적 소견;;

러버돔 < 멤브레인 < 펜타그래프(샥+탁) < 기계 청축(딸깍딸깍) < 기계 갈축(사각사각) == 기계흑축(슈욱-탁)

이걸로.. 이제 코딩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왜 이렇게 요샌 집중이 안되는지 ㅠ

혹시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있으신 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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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환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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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dddd 2012.04.05 19: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잘보고갑니다^^

쨘// 제가 드디어 말로만 듣던 흑축 체리 기계식 키보드를 쓰게 되었답니다. 키보드 매냐인 한 선배님이 써보라고 빌려주었지요..ㅋㅋㅋ

아아. 키를 눌렀을때의 짜릿한 느낌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ㅋㅋ 쫀득쫀득,, 뭐 변태스럽다.. 이런 말들로로 표현이 안되더군요. 써보면 손끝에서 느껴져요 :D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Not defined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18.0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0:09:01 09:21:35
 
그래서 오늘은 자랑도 할 겸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글로 오랜만의 포스팅을 할까 합니다.

마침 오늘부터는 9월이라.. 저는 얼른 이 글을 적고 학교에 가야 해요 ㅠㅠ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Not defined | Pattern | 1/50sec | F/4.5 | 0.00 EV | 32.0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0:09:01 09:21:18

이건 복사해 온 겁니다. 제꺼아님 .ㅎㅎ

많은분들이 알듯 모를듯 애매하게 알고 계신 체리 스위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 가장 궁금해하던 부분중 하나였습니다.
무작정 뜯어보며 삽질하고 나니 알게 되긴했습니다만... ㅡ_-

초보를위한 개념잡기 정도의 설명입니다.
간략하게 적느라 노력했지만 글이 제법 깁니다.
사진과 함께 찬찬히 읽어보시면 체리스위치에 대한 기본은 확실히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cherry src

사진의 저 스위치는 독일 체리사의 MX스위치입니다.
내구성 좋고 촉감좋고 ... 여러가지 튜닝이 가능한 좋은 스위치입니다. ^^

스위치특성을 슬라이더 색상으로 구분합니다...특성을 외관상으로 구분하기 쉽게 색상을 넣어둔것입니다.
맨위 좌측부터 흑축,갈축,백축,청축 입니다. 현행 체리스위치의 기본입니다.
앞쪽의 회색축과 녹색축은 보조 스위치들입니다.

흑축 - 리니어라고부르는 특성을 가집니다.
       누르면 바닥까지 걸림없이 들어가며 슉~탁! 입니다.
       특성상 윤활의 효과를 가장많이 보는 스위치입니다.
       스위치를 누르는데 필요한 힘이 가장 높습니다.

갈축 - 넌클릭이라고 부르는 특성을 가지고있습니다.
       누르면 중간에 걸리는느낌을 받으며 달그락~탁! 입니다.
       이 걸리는 느낌이 소위말하는 구분감입니다. 아 이만큼 눌렀구나 ..손끝이 알아차립니다 ^^
       스위치는 부드럽게 잘들어가는 편입니다.

백축 - 역시 넌클릭이라고 부르는 특성을 가지고있습니다.
       갈축과 동일한 특성에 양념이 가미된 버전입니다.
       갈축에비해 걸리는느낌이 좀더 강하고 누르는데 더 많은힘이듭니다.

청축 - 클릭이라고 부르는 특성을 가집니다.
       누르면 중간에 걸리는 느낌과함께 클릭음을 냅니다. 달그락~째각~탁!
       가장 약한힘으로 스위치를 누를 수 있습니다.

회축 - 리니어타잎과 넌클릭 타잎 두가지가 있습니다.
       주로 흑축,갈축 키보드의 스페이스나 엔터 등에 사용되며
       기존축보다 무거운 스프링이 적용됩니다. 즉 흑축,갈축의 강화판 입니다.

녹축 - 청축의 강화판 입니다.
       역시 청축키보드의 스페이스바 등에 사용됩니다.

gr src

스위치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1...1번 줄을 보세용 ^^
cherryMXswitch1 src

첫번째 그림 - 스위치의 외형입니다.
파란화살표가 가리키는 + 모양이 슬라이더이며
그 색상에따라 흑축,청축,갈축,백축 등으로 부릅니다... 각 축의 특성은 아래에...
빨간화살표가 가리키는 동그란홈에 LED혹은 다이오드가 들어갑니다.
LED가 들어가면 불이 들어봅니다 ㅡ_-
다이오드는 키보드를 무한입력방식으로 만들경우 필요합니다.

두번째 그림 - 스위치 뚜껑을 열었습니다. (뭐 상부하우징을 분리했다라고도 합니다 ㅡㅡ)

빨간화살표부분에 구멍이있습니다.
총 4개의 구멍이있으며 중간 2개는 LED용, 양쪽2개는 다이오드나 점퍼철심 용 입니다.

스프링이 나타납니다...
spring src 
좌로부터 순정의 흑축, 백축, 갈축,청축 / 공제품인 푸르지오55TI, 응삼소압 스프링입니다.

저 스프링의 크기와 단단함정도 감긴수 등을 다르게 적용해서각 축의 압력특성을 조절합니다.
느낌상 흑>갈>청 순서의 압력이며
- 체리사 발표스팩은 ... 흑축 60g±20g / 백축 55g±20g
                        갈축 45g±20g / 청축 50g±15g ... 입니다. 오차범위가 무척 크군요 ㅡ_-

실제로는 백>흑>청>갈 의 압력을 가집니다.
- 직접 측정해본 압력은 ...흑축 80g±  / 백축 85g ±
                          갈축 55g~ / 청축 55g~  ... 입니다.

기존스프링을 제거하고 다른(보통 압력이 낮은) 스프링을 넣는 작업을 한것을 변형(태)축 이라 부릅니다.
변흑,변백,변갈,변청 ... 이 이런 작업을 한것을 말합니다.


세번째 그림
스프링을 제거하고 나면 접점부가 나타납니다.
슬라이더의 상하운동으로 접점부가 붙었다 떨어졌다하면서 신호를 만듭니다.

cherry src
슬라이더의 움직임에 의한 접점의 작동

cherry src
스위치 3개입니다 좌로부터 접점부를 분리한것, 접점부가 있는것, 뒤집어놓은것 입니다.
빨간화살표 3개가 접점부입니다.
파란화살표 2개와 녹색화살표 2개가 각각 기판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전류가 직접흐르는 위 금속부분은 전도성이좋고 녹이슬지 않는 금으로 도금하여
전기신호의 원활한 전달 및 금속의 내구성을 높혔습니다.
접점의 모양을 보시면 하나는 가로 하나는 세로 모양입니다.
이것이 체리에서 자랑하는 골드크로스포인트(Gold cross point)방식입니다.


2... 2번 줄을 보세용
cherryMXswitch2 src

스위치의 바닥부분입니다 ... 하부하우징 이라고도 부릅니다.ㅡ_-
일단 뒤집어보면 모양이 다른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 그림 - 기본 모양입니다.
빨간화살표가 가리키는 가운데 돌기(기판에 자리잡는역할)가 하나있고
파란화살표가 가리키는 두개의 접점부(기판과 납땜연결)가있습니다.
이모양이 흔히 말하는 날개(좌우지지용 다리)없는 보강판용 입니다.
P1011055 src

두번째그림 - 돌기가 두개 더 있습니다
가운데 돌기 이외에 양쪽으로 작은돌기가 두개있습니다.
이모양이 날개있는 무보강판용입니다.
보강판없이 기판에 스위치가 연결될경우 좀더 안정되게 스위치가 붙어있게해줍니다.
물론 날개도있고 보강판도있고...도 가능합니다.
P1011052 src

세번째그림
파란화살표가 다이오드의 다리가 나와있는 모습이며
빨간화살표는 LED가 연결될 경우 LED의 다리가 나오는 구멍표시입니다.


3. 3번 줄 입니다 ^^
cherryMXswitch3 src

체리를 대표하는 세개의 슬라이더입니다.

검정색이 흑축이며 리니어방식입니다.... 요놈이 기본 모양입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개미다리같은놈이 접점부와 닿아서 미끄러집니다.
개미다리가 미끈 일자입니다. 그래서 슉~ 들어갑니다.
몸체의 바닥부분이 스위치 하부하우징에 닿아 탁~

갈색이 갈축이며 넌클릭방식입니다.
기본모양은 흑축과 동일합니다만
화살표가 가리키는 개미다리가 살짝 꺾여(튀어나와)있습니다.
접점부를 따라 미끄러지다가 한번 저기서 걸립니다.
그래서 손끝에 뭔가 걸리는 느낌을 줍니다. 달그락~
역시 몸체의 바닥부분이 스위치 하부하우징에 닿아 탁~
...... 사진에 없는 백축은 갈축과 동일한 넌클릭이나 꺾인부분의 위치와 높이 모양을
       조금 달리해서 만든 갈축의 양념판 입니다 ㅋ (뭐 갈축이 백축 양념판일지도..ㅡㅡ;)

청색이 청축이며 클릭방식입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개미다리는 갈축과 같은 모양입니다
일단 개미다리가 같은모양이라 중간에 걸립니다.
그리고
체크표시가 갈축과 다릅니다.
몸체부분이 두부분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그리고 크기도 작습니다.
(줄어든 크기만큼 하얀부분이 움직이는 공간이 생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구조로 인해 걸림이 해제되는 순간 하얀부분이 톡하고 튑니다.
하얀부분이 파란부분에있는 멈춤돌기에 타격을 가하면서 소리가납니다. 짹짹~ 클릭클릭~ 등등

전구표시부분의 다리는 공간확보를 위해 몸체가 낮아진 만큼 깁니다.
다른 스위치와 달리 이 긴 다리가 바닥에 닿아 바닥치는 소리를 한번냅니다. 탁~
그래서 클릭은 두번의 소리를 내게 됩니다

체리 스위치의 기본적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되셨기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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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성원에 힘입어...특히 카프리옹님 ^^ㅋ
보강판 사진 올리고 첨언 하겠습니다.


- 보강판이란 ?
스위치와 기판사이에 위치하는 구조물로서 주로 금속재로 만들어집니다.

기판크기의 판에 각각의 스위치하우징과 결합되는 구멍이 뚫린 구조이며
기판에만 스위치를 연결할경우 상대적으로 휘어지기쉬운 기판의 재질로인한 울렁거림을 막아줍니다.

이로인해 키감향상(혹은변화)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단단한,단정한,깔끔한 ... 등의 키감을 느끼게 합니다.
반대로 부드러운 키감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

보강판의 연결방식은 크게
스위치에만 연결/ 스위치,기판에 연결/ 스위치,기판,키보드하우징 연결방식이 있습니다.

사진 좌상단에 키캡씌워진 스위치 양쪽에 화살표가 보강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보강판 장착의 측면의 개념이 잡히시리라 생각됩니다.

중간부분 화살표를 보시면 알 수있듯이 하부하우징과 결합됩니다.
이해를 위해 스위치 하부하우징만 분리해서 장착했습니다.

위 큰사진에 아랫쪽 화살표가있는곳은 절곡이 되어져있습니다....접어놓으면 더 단단하니까

출처 : http//cafe.naver.com/hoon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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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준환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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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0ney 2010.09.02 21: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 우와 하면서 보는데 마지막에 출처가 ㅠ_ㅠ 이런 ㅋㅋㅋ

  2. helloPanda 2011.02.06 18: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글에서 mfc 키보드인식 검색했는데 이쪽으로 넘어오게될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년만에 구입하신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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