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때 소포로 날라온 스마트티비(모델명 : 파브 UN46C7000WF)랍니다. 물론 제껀 아니구요~ (굳이 따지자면.. 모두의 것? ㅎ)
제가 대학교 새내기 였을 때는 교수님께서 "현재 대부분 집집마다 TV는 CRT겠지만 LCD가 더욱 보급될 것이고 이어서 TFT.. 그리고 머지 않은 장래에 유기EL(LED의 일본표현)도 등장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모든 것이 컴퓨터화 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조급증이 일어나는군요. 이제 티비도 플랫폼 기반, 어플을 개발 할 수 있어요..(모든것이 과제거리ㅇㅡㅇ! )
첫 느낌은.. 거의 보더리스(모니터 가장자리를 줄이는 기술. 이거 LG가 유명했는데 ;;)라 시원하면서도 약간 어색한 느낌입니다. 그냥 아무것도 공간에서 디스플레이 되는 착각이 든달까요. 근데 호열아 니 형광옷 너무 눈아파..
인터넷이 되구요. 이동은 탭방식, 가로세로 이동방식, 이런거라 불편해요. 리모컨에 적외선 포인터 같은 걸로 마우스처럼 쓸 수 있게 하면 좋겠어요.
조금 더 말하자면..
스마트 티비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작업을 가능하게하고, 인터넷접속을 위해서는 주소 입력도 필요한지라 ..
스마트티비라는 이름에 무색할 정도로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옵션으로 사용할수 있는 키보드는 있음)
이건.. 스마트TV라기 보다는.. 모니터 + TV 같은 느낌.
입력장치의 보완이나.. 인덱스 소프트웨어등의 변화('즐겨찾기'에서 몇단계 진보한) 등의 사용자 새로운 TV로의 패러다임이 아쉽네요..
마치.. 아이패드 이전의.. 탭 계열 제품처럼.. 기반 환경 이전에 미래에서 온 제품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스마트 티비가 사용자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는 어떤 것이기를 바래요. 그러면 더욱 스마트 티비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지 않을까요.
트위터에서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아이폰이 출시될때 휴대폰은 이미 레드오션이었다구요. 하지만 히트를 쳤죠. 패드도 그랬구.. 다시돌아와서..
TV는 지금도 충분히 많으니까.. ㅋ
언제나 티격태격 싸우면서 까지 밀고 있는 3D 안경도 좋지만.. 차라리 캠이나 적외선 감지기 달아서 화상통화라던지..
사용자 위치에 따른 음향 서라운드 조절, 아니면 적외선으로 포인터 입력 등.. 고급 하드웨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UI(사용자의 편의)를 고려 해 주는 편이 나았을 것 같기도 한데요..
그리고.. 기존 티비랑 다르다는 이미지를 위해 컨텐츠 같은 걸 추가시키는 건 어때요 요즘같은 시대..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를테면.. 절전화면에서 상추나 고추 같은 식물이 자란다던지. 늘 키우는 종류의 열대어들이 군집으로 돌아다닌다던지..
아니면.. 전력공사와의 어떤 협약으로 API를 받아서 현재 전력소비량 계량기나 아니면 지역 날씨, 주식, 전자사진 등을 항상 디스플레이 해주는 거예요~
이건.. 그냥 기술만을 위한 전자제품 같은데요.. '스마트' 이름에 제가 너무 기대를 걸었는지..
3D컨텐츠가 있다면 안경이 기본으로 있어서 그걸로 볼수 있습니다. 특이한 기능 중에.. 리모컨으로 모니터를 ㅋㅋㅋ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요.
그냥 손으로 움직이면 되지 싶었는데ㅋ 또 상황에 따라서는 편리하겠죠.
얇구요..
지난 발표회때는 투명 디스플레이도 발표 되었다던데.. 디스플레이 사업부.. 하드웨어적으로는 손색이 없네요~~ 혹시 위치가 천안, 아산 인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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